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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불법촬영 중학생, '소년원 송치'를 막고 가정으로 복귀시킨 법리적 조력

KY파트너스2026년 1월 8일

안녕하세요, 형사전문 하현열 변호사입니다.

청소년 성범죄, 특히 카메라등이용촬영죄(불법촬영)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소년부 판사님들이 가장 엄격하게 다루는 비행 유형 중 하나입니다. 과거에는 어린 학생이라는 이유로 훈방 조치되는 경우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초범이라도 죄질이 나쁘면 소년분류심사원 위탁을 거쳐 소년원 송치(9호, 10호) 결정을 내리는 추세입니다.

오늘은 가정을 방문한 과외 선생님을 상대로 일명 몰카 범행을 저지른 중학생을 변호하여, 시설 격리를 막고 보호자 감호 위탁(1호) 처분을 이끌어낸 사례를 분석해 드립니다.

소년보호사건의 핵심: '비행의 내용' vs '교화 가능성'

소년법의 이념은 처벌이 아닌 '건전한 육성'입니다. 따라서 변호인(보조인)의 역할은 성인 형사재판과는 다릅니다. 성인 재판이 '무죄'나 '형량 감소'에 집중한다면, 소년 재판은 "이 아이를 사회와 격리(소년원)시키는 것보다, 가정 내에서 보호하는 것이 재범 방지에 더 효과적임"을 설득하는 과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① 비행 원인의 과학적 분석(심리 검사 등), ② 보호자(부모)의 보호 능력과 의지, ③ 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 노력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 합니다.

사례 분석: 치료와 합의를 통한 전략적 변론

본 사건의 보호소년은 신뢰 관계에 있는 과외 선생님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기에 죄질이 매우 불량했습니다. 통상적으로는 장기 소년원 송치가 예상되는 사안이었습니다.

하지만 본 변호인은 다음과 같은 전략으로 재판부의 시각을 '처벌'에서 '치료'로 돌렸습니다.

1. 비행 원인의 의학적 소명 (충동장애)

소년이 성적 호기심을 범죄로 표출하게 된 배경에 ADHD 및 충동 조절 장애가 있음을 정신과 전문의 소견을 통해 입증했습니다. 이는 범행을 정당화하는 것이 아니라, "약물 치료와 상담을 병행하면 재범을 막을 수 있다"는 논거로 활용되었습니다.

2. 피해자 합의와 진지한 반성

성범죄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양형 요소인 '합의'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보호소년의 부모님이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처벌불원서를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소년이 자신의 잘못을 직면하고 반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

3. 구체적인 교화 계획 제시

단순히 "잘 키우겠습니다"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병원에서 주 몇 회 치료를 받을 것인지, 학교생활은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등 상세한 양육 계획서를 제출하여 재판부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결국, 재판부는 "소년을 시설에 보내는 것보다 가정에서 치료받게 하는 것이 교화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여 1호 처분(보호자 감호 위탁) 등을 결정했습니다.

결론: 소년재판의 골든타임은 '지금'입니다

소년 사건은 진행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특히 초동 수사 당시에 안일하게 대응하다가 소년분류심사원에 위탁되면, 아이는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되고 방어권 행사가 어려워집니다. 문제가 발생한 즉시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아이의 미래가 달린 문제입니다. 억울하거나 과중한 처분이 걱정되신다면, 소년법 전문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체계적으로 대응하십시오.

끝까지 저희가 함께 하겠습니다.

이상 형사전문 하현열 변호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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