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이드는 준강간·강간 혐의를 통보받은 뒤의 대응을 다룹니다. 성관계 사실 자체가 인정되는 사안에서는 합의 여부가 쟁점이 됩니다.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 증거가 없으면 수사가 고소인 진술을 중심으로 진행되기 쉽습니다. KY파트너스는 성범죄 분야 사례 17건을 축적했습니다. 전체 105건 중 가장 많은 분야입니다. 그중 준강간·강간·준유사강간·피감독자간음 사건 8건을 이 가이드의 대표 사례로 소개합니다. 8건 모두 하현열 대표변호사가 담당했습니다.
대표 사례 8건의 결과는 세 갈래입니다. 첫째, 경찰 단계 '혐의없음 불송치'로 끝난 사례가 3건입니다. 술자리·나이트클럽 만남, 전 연인의 이별 후 소급 고소 사안이었습니다. 카카오톡 대화와 CCTV 등 객관적 증거로 고소인 진술의 신빙성을 다퉈 수사 단계에서 종결했습니다. 둘째, 재판에서 무죄를 받은 사례가 1건입니다. 항거불능 여부가 쟁점이었던 사건이었습니다. 사건 직후 고소인이 이성적으로 행동한 정황을 제시했고, '심신상실·항거불능' 증명의 한계를 지적해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셋째 갈래는 혐의가 인정되는 사안의 양형 방어입니다. 기소 후 집행유예 1건, 항소심 집행유예(석방) 2건, 항소심 감형 1건입니다. 피해자와의 합의·처벌불원, 반성 태도, 양형 자료 정리로 실형을 면하거나 형을 낮췄습니다.
이 가이드는 단계별 검토 포인트를 순서대로 안내합니다. 고소 통보 직후의 초동 대응에서는 진술 전략과 증거 보전이 중심입니다. 이어서 경찰·검찰 단계의 변호인 의견서, 기소 후 공판 대응을 다룹니다. 마지막으로 1심 실형 이후의 항소심 전략을 정리합니다. 사실관계를 계속 다투는지, 양형으로 전환하는지의 선택이 핵심입니다. 혐의를 다투는 사안과 양형에 집중하는 사안은 전략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만큼 초기에 다툴 사실과 인정할 사실을 구분하는 사건 진단이 결과의 분기점이 됩니다.
내 상황이 해당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해당하는 항목이 하나라도 있으면 초기 대응을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 고소 통보나 경찰 연락을 받으면 진술 일정을 서두르지 마세요. 변호인을 선임한 뒤 임의동의 출석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성관계 전후의 카카오톡·문자·통화 기록은 절대 삭제하지 말고 보존하세요. 전 연인 관계 사건에서는 관계 전후 대화가 진술 신빙성 판단의 핵심 증거였습니다.
- 이동 경로와 장소의 CCTV 확보를 서두르세요. 보관 기한이 짧아 사건 초기에 조회 요청해야 확보할 수 있습니다.
- 고소인에게 직접 연락·사과·합의를 시도하지 마세요. 감금·협박 등 새 혐의로 확대될 위험이 있습니다. 합의 창구는 변호인을 통해 두세요.
- 고소인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주장, 즉 심신상실·항거불능은 검사가 엄격히 증명해야 할 요건입니다. 연락·이동·구체적 기억·감사 표현 등 사건 직후 고소인의 행동을 시간순으로 기록해 두세요.
- 성관계 사실 자체를 부인할지, 인정하고 합의를 주장할지는 변호인과 전략을 정한 뒤 결정하세요. 초동 진술은 이후 절차 전반에 영향을 줍니다.
- 고소인의 금전 요구나 '신고하겠다'는 협박의 흔적은 별도로 보존하세요. 문자와 이체 요구 기록이 진술 신빙성을 탄핵하는 정황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 혐의가 인정되는 사안이라면 피해자 합의·처벌불원, 반성 태도, 초범 여부 등 양형 자료를 조기에 준비하세요. 엄벌탄원 상태에서도 지인 등을 통한 진정성 있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 1심에서 실형·법정구속이 선고되면 항소심 전략을 기록 전체를 근거로 재진단하세요. 사실관계 다툼을 이어갈지 양형으로 전환할지의 선택입니다. 무리하게 다툼을 이어가기보다 실효적 전환이 유리한 경우가 있습니다.
- 전력 여부와 성범죄 처벌법에 따른 신상정보 공개·고지, 취업제한 명령 가능성 등 부수처분도 함께 확인하세요. 집행유예 선고 시에도 별도로 판단되는 사항입니다.
담당 변호사

하현열 대표변호사
인천 검단 형사·민사 전문 변호사
하현열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인증 형사·민사 전문변호사입니다. 서초 법조 실무에서 형사사건을 수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인천 검단에서 경찰조사, 검찰수사, 구속영장, 형사재판 대응까지 직접 상담하고 사건을 수행합니다. 성범죄, 마약, 교통범죄, 사기·횡령·배임,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 형사사건은 초기 대응이 사건의 방향을 크게 좌우합니다. 하현열 변호사는 수사 초기 진술 전략부터 증거 정리, 의견서 작성, 조사 동행, 재판 대응까지 사건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검토합니다. 형사사건은 손해배상청구 등 민사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현열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형사·민사 전문변호사로서, 형사절차와 이에 연계된 민사분쟁까지 한 번에 대응하는 원스톱 법률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프로필 보기자주 묻는 질문
성관계는 했지만 합의된 관계였습니다. 준강간으로 고소당했는데 어떻게 대응하나요?
성관계 사실이 인정되는 사안에서는 합의 여부를 뒷받침하는 객관적 자료가 방어의 중심입니다. 대화 내역, CCTV, 사건 전후 고소인의 행동 등으로 고소인 진술의 신빙성을 다투게 됩니다. 실제로 카카오톡 대화와 CCTV로 경찰 단계 '혐의없음 불송치'로 종결된 사례,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된 사례가 있습니다. 다만 결과는 증거 관계와 사안에 따라 달라집니다.
헤어진 전 연인이 교제 중이었던 관계를 소급해서 준강간으로 고소했습니다. 대응이 가능한가요?
교제 기간의 대화 관계, 고소 시점과 이별 경위, 고소 동기가 핵심 쟁점이 됩니다. 실제로 1년 6개월 교제 중의 관계를 5회에 걸쳐 소급 고소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교제 기간의 카카오톡 대화를 전수 분석한 변호인 의견서로 고소인 진술의 모순과 허위 고소 동기를 지적했습니다. 그 결과 '혐의없음(증거불충분) 불송치'로 종결되었습니다.
고소인이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데, 그것만으로 준강간이 성립하나요?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은 검사가 엄격히 증명해야 하는 요건입니다. 음주 사실이나 블랙아웃(기억 상실) 주장만으로 바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사건 직후 고소인이 연락하고 이동하는 등 이성적으로 행동한 정황은 반박 자료가 됩니다. 실제로 이런 이성적 행동 정황을 제시해 무죄가 선고된 사례가 있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기 전에 변호사를 선임해야 하나요?
성범죄 수사에서 최초 진술은 이후 절차 전반에 큰 영향을 줍니다. 다툴 사실과 인정할 사실의 구분, 보관 기한이 짧은 CCTV 등 증거의 선제 확보는 조사 전에 준비해야 효과적입니다. 위에 소개한 사례들은 모두 변호인 의견서와 객관적 증거 분석이 사건 종결의 중심이 된 경우입니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항소심에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나요?
항소심에서 새로운 유리한 양형 사유가 갖춰지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피해자와의 합의·용서, 범행 인정과 반성, 재범 방지 노력 등이 그 사유입니다. 이 경우 원심이 파기되어 집행유예와 석방으로 이어지거나 형이 감경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1심 징역 2년이 항소심에서 원심 파기로 집행유예(석방)된 사례가 있습니다. 1심 징역 3년이 6개월 감형된 사례도 있습니다. 사실관계를 계속 다투는 것이 유리한지, 양형에 집중할지는 기록 분석에 따른 개별 판단입니다. 이 전략 선택 자체가 결과의 분기점이 됩니다.
피해자와 합의하면 어떤 효과가 있나요?
피해 회복과 피해자의 처벌불원 의사는 양형에서 중요한 정상 참작 사유입니다. 실제로 합의와 처벌불원으로 실형이 예상되던 사건에서 집행유예를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사안에서는 접근 방식과 순서를 신중하게 설계해야 합니다.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공탁 등 합의에 준하는 피해 회복 노력이 감형 사유로 참작된 사례도 있습니다.
고소인이 병원비를 내놓으면 고소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무고죄로 맞대응할 수 있나요?
불송치나 무죄로 끝났다고 해서 무고죄가 자동으로 성립하지는 않습니다. 대법원은 허위성에 대한 확정적 인식 여부 등 엄격한 기준으로 무고죄 성립 여부를 판단합니다(대법원 2026. 10. 8. 선고 2026도1865 판결). 다만 사건 직후에는 감사를 표하다가, 관계 정리 통보 뒤에는 금전을 요구하며 태도가 돌변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런 태도 변화는 고소인 진술의 신빙성을 탄핵하는 정황 증거로, 실제 방어에서 활용된 바 있습니다. 금전 요구 기록은 삭제 없이 보존하세요.
직접 증거가 고소인 진술뿐인데, 진술만으로 유죄가 될 수 있나요?
성범죄 사건에서는 피해자 진술이 유일한 직접 증거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법원은 진술의 신빙성을 객관적 정황과 경험칙에 대조해 엄격히 검토합니다. 실제로 진술의 비일관성과 객관적 상황의 모순을 지적해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사례, 항소심에서 유죄를 뒤집은 사례가 있습니다. 진술 신빙성을 다루는 힘은 결국 객관적 자료의 확보와 분석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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