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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기소유예 처분 — 재판에 넘겨지지 않고 수사 단계에서 사건 종결, 전과(유죄판결) 없음

절도

절도

사건의 개요

의뢰인 A씨는 한 매장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던 직원이었습니다. A씨는 근무 중 매장에 내의 물품을 점장(피해자)의 동의 없이 가지고 나오는 방법으로 가져갔고, 이로 인해 절도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A씨는 수사 초기에는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하기도 하였으나, 이후 변호인을 통해 피해자의 입장을 전해 듣고 본인 기억에 착오가 있었음을 인지하게 되었으며, 결국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지하게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쟁점

① 합의가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선처를 이끌어낼 것인가
피해자측은 처음부터 의뢰인 측과의 접촉 자체를 원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어 대화의 기회를 갖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합의가 사실상 성사되기 힘든 상황에서, 검찰의 선처(기소유예)를 받기 위한 다른 길을 찾아야 했습니다.

② '피해 회복을 위한 진지한 노력'의 입증
합의서를 받지 못하더라도, 의뢰인이 피해 회복을 위해 진정성 있게 최선을 다했다는 사정을 어떻게 객관적으로 보여줄 것인지가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③ 양형(정상) 사유의 종합적 정리
초범 여부, 반성의 정도, 피해 금액의 규모, 재범 방지를 위한 사회적 환경 등 유리한 정상을 빠짐없이 정리하여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변론 전략

① 변호인이 직접 피해자를 찾아가 대화를 시도
저희는 서면으로만 합의를 시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변호인이 직접 피해자를 찾아뵙고 상당한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의뢰인이 사건 초기부터 피해자와 대화로 오해를 풀고자 했으나 접촉이 어려웠던 경위를 설명드리고, 의뢰인의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하였으며, 피해자가 원한다면 금전적으로라도 피해를 회복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② 합의 불성립에도 '회복 노력'을 적극 소명
비록 피해자측의 사정으로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의뢰인이 합의와 피해 회복을 위해 성실히 노력했다는 점을 변호인의견서를 통해 구체적으로 소명했습니다. 이는 '합의 실패'를 '회복을 위한 진지한 노력'으로 정당하게 평가받게 한 핵심 전략이었습니다.

③ 진지한 반성과 양형 자료의 체계적 제출
의뢰인이 자필 반성문을 작성하여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음을 보였고, 가족들이 작성한 자필 탄원서를 함께 제출하여 재범을 방지할 견고한 사회적 유대관계가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초범인 점, 피해 금액이 크지는 않은 점 등 유리한 정상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제시했습니다.

결과

검찰은 ▲피의사실은 인정되나 피해 금액이 비교적 크지 않은 점, ▲의뢰인이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초범인 점, 그리고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 점 등을 두루 참작하여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의뢰인은 형사재판에 넘겨지지 않고, 유죄판결에 따른 전과 없이 사건을 종결하고 사회생활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합의가 안 되면 끝"이라고 생각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합의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피해 회복을 위해 진지하게 노력한 사실을 설득력 있게 입증하면 선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사건은 변호인이 직접 발로 뛰며 보인 진정성이 결과로 이어진 사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기소유예가 무엇인가요? 전과가 남나요?
기소유예는 검사가 혐의는 인정되지만 여러 정상(나이, 반성, 피해 정도, 피해 회복 노력 등)을 참작하여 기소하지 않기로 하는 불기소처분입니다. 유죄판결이 아니므로 전과(범죄경력)가 남지 않습니다(다만 일정 기간 수사경력자료에는 남습니다).

Q. 피해자와 합의가 안 되면 기소유예를 받을 수 없나요?
합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유일한 요소는 아닙니다. 합의에 이르지 못했더라도, 피해 회복을 위해 진지하게 노력한 사정, 초범 여부, 반성의 정도, 피해 금액 등이 종합적으로 참작되어 기소유예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Q. 합의가 어려울 때 변호인은 무엇을 하나요?
피해자측이 접촉을 원하지 않는 경우라도, 변호인이 적절한 방식으로 사과와 피해 회복 의사를 전달하고, 그 노력의 경위를 객관적으로 소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사례처럼 변호인이 직접 피해자를 찾아 진정성을 전한 노력이 수사기관의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Q. 직장(매장)에서 발생한 절도는 처벌이 무거운가요?
사안에 따라 다릅니다. 피해 금액, 범행 방법, 초범 여부, 반성과 피해 회복 정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됩니다. 초기에 적절히 대응하면 기소유예 등 선처를 받을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Q. 수사 초기에 혐의를 부인했는데, 이후 인정해도 되나요?
사실관계와 증거를 정확히 검토한 뒤, 혐의가 인정되는 사안이라면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반성하는 것이 양형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진술 방향은 사건마다 신중한 법률적 판단이 필요하므로 변호인과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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