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소 사례 목록으로
민사전부 승소

추심금

추심금

사건의 개요

제3채무자인 의뢰인(피고)은 A건설사와 3개의 서로 다른 공사 현장에 대한 하도급계약을 체결하고, 각 현장마다 별도의 공사대금 채무를 부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A건설사의 채권자인 원고가 A건설사에 대한 확정판결을 근거로, A건설사가 의뢰인으로부터 받을 '건설공사대금'에 대하여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을 받았습니다. 이후 원고는 의뢰인을 상대로 약 1억 원의 추심금 지급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사건의 쟁점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원고가 받은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의 효력이었습니다. 의뢰인은 A건설사에 대해 3개의 서로 다른 공사대금 채무를 부담하고 있었는데, 원고의 압류명령에는 압류할 채권이 '건설공사대금'이라고만 포괄적으로 기재되어 있을 뿐, 3개의 채권 중 어느 채권을, 얼마의 범위에서 압류하는 것인지 전혀 특정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정동욱 변호사는 이러한 '피압류채권의 불특정' 문제를 지적하며 압류명령 자체가 무효라고 맞섰습니다.

변론 전략

정동욱 변호사는 원고가 제기한 소송의 법률적 전제 자체를 무너뜨리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대법원 판례(2011다38394)를 원용하여, "채무자가 제3채무자에 대하여 여러 개의 채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 채권자는 압류할 채권을 명확히 특정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제3채무자가 어떤 채무의 지급을 금지당했는지 알 수 없어 부당하다"는 법리를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원고의 압류명령은 3개의 공사대금 채권 중 어느 것을 대상으로 하는지 특정하지 않아 제3채무자인 의뢰인의 법적 지위를 불안정하게 하므로, 그 효력이 없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변론했습니다.

결과

재판부는 정동욱 변호사의 주장을 전부 받아들여, "이 사건 압류 및 추심명령은 그 피압류채권이 특정되지 않아 무효이다"라고 명확히 판시했습니다.

그 결과, 법원은 무효인 압류명령에 근거한 원고의 추심금 청구는 이유 없다고 판단하여 원고의 청구를 전부 기각하는 피고(의뢰인) 전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의뢰인은 원고의 청구를 완벽하게 방어하고, 복잡한 채무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법적 위험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관련 법률칼럼

칼럼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