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는 실제로 돈을 편취하지 않았더라도 언제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출 실행을 위해 계좌 입출금 내역만 만들어 달라'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말을 믿었다가 인출책 혐의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족 간 재산 분쟁이 5억 원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고소로 번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민사소송에서 이겼는데도 같은 사안을 사기·횡령 혐의로 다시 형사고소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가이드는 이렇게 사연이 다양한 사기 혐의 사건의 방어를 다룹니다.
이 가이드는 수사 초기부터 재판까지 단계별로 실제 쟁점을 정리합니다. 모든 내용은 KY파트너스가 수행한 실제 사건에 근거합니다. 경찰 단계에서 변호인의견서로 혐의없음 불송치와 각하 종결을 이끈 사례가 있습니다. 친족 간 고소에서는 고소기간 도과를 이유로 공소권없음 불기소를 받아냈습니다. 정황증거만으로 기소된 보험사기 사건은 3심까지 무죄를 유지했습니다. 1심 실형 뒤 항소심에서 128억 원대 특경법상 사기 혐의 전부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사기죄 방어의 핵심은 '편취할 고의'가 있었는지입니다. 그 고의가 재물·재산상 이익의 교부와 인과관계를 가지는지도 함께 따집니다. 고의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사기관은 정황증거를 쌓아 고의를 추론합니다. 방어는 그 추정의 빈틈을 대화 내역·자금 흐름·거래 경위 같은 구체적 자료로 소명합니다. 사건의 구조에 따라 방어 전략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친족 간 고소라면 고소기간과 친족상도례가, 민사 분쟁이 얽혀 있다면 선행 판결의 증거적 효용이 각각 핵심이 됩니다.
다만 형사사건의 결과는 사실관계와 증거, 관할 법원의 판단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어떠한 결과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이 가이드의 목적은 결과 보장이 아닙니다. 실제 사례에서 쟁점이 무엇이었고 어떤 대응이 이루어졌는지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조사를 앞두고 있다면 진술 전에 형사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내 상황이 해당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해당하는 항목이 하나라도 있으면 초기 대응을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 고소장 내사·출석요구서를 받았다면 경찰 진술 전에 형사 전문 변호사 상담을 먼저 받고, 진술은 변호인 동석하에 진행한다
- 카카오톡·문자 대화 원본을 삭제 없이 보존한다 — 스크린샷이 아닌 원본 데이터가 '작업 대출' 피해 소명의 핵심이다
- 계좌 개설 경위와 입출금 내역을 시간순으로 정리해 자금 흐름 소명을 준비한다
- 본인 모르게 개설된 계좌가 있다면 신분증·개인정보가 어떻게 쓰였는지 소명 자료를 모은다
- 고소인과의 관계를 확인한다 — 친족 간 재산범죄라면 6개월의 고소기간 도과 여부와 친족상도례 적용을 반드시 검토한다
- 같은 사안의 민사소송이 있었다면 판결문을 확보해 형사 절차 증거로 제출한다
- 경찰 송치 전에 변호인의견서를 제출해 기소의견 송치를 막는 방어를 검토한다 —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사건도 검찰에서 뒤집힌 실제 사례가 있다
- 정황증거만으로 기소되었다면 전문가 의견과 증인 신빙성 검토로 간접증거를 하나씩 탄핵할 준비를 한다
- 1심에서 유죄 실형을 받았다면 기망과 처분·인과관계 법리로 항소심에서 혐의 자체를 다툴 수 있는지 변호인과 전략을 재정비한다
- 금지사항 — 2차 분쟁 위험이 있는 고소인 직접 접촉·합의 시도, 증거 삭제, 사실과 다른 진술은 반드시 피한다
담당 변호사

하현열 대표변호사
인천 검단 형사·민사 전문 변호사
하현열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인증 형사·민사 전문변호사입니다. 서초 법조 실무에서 형사사건을 수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인천 검단에서 경찰조사, 검찰수사, 구속영장, 형사재판 대응까지 직접 상담하고 사건을 수행합니다. 성범죄, 마약, 교통범죄, 사기·횡령·배임,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 형사사건은 초기 대응이 사건의 방향을 크게 좌우합니다. 하현열 변호사는 수사 초기 진술 전략부터 증거 정리, 의견서 작성, 조사 동행, 재판 대응까지 사건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검토합니다. 형사사건은 손해배상청구 등 민사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현열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형사·민사 전문변호사로서, 형사절차와 이에 연계된 민사분쟁까지 한 번에 대응하는 원스톱 법률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프로필 보기자주 묻는 질문
대출을 받으려고 계좌 입출금만 도와줬을 뿐인데 보이스피싱 '인출책'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처벌될 수 있나요?
핵심은 고의입니다. 계좌 명의자가 그 돈이 범죄 수익금임을 알았거나, 미필적으로라도 인식했는지가 쟁점입니다. 수사기관은 '모르는 돈이 들어왔다 나가는 것을 몰랐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며 사기 방조로 보려 합니다. 실제 사건에서는 대출업자와 나눈 문자·카카오톡 대화 전체를 분석했습니다. '등급 조정'이라는 거짓말에 속았을 뿐임을 입증했습니다. 금전적 이익이 전혀 없었다는 점도 소명했습니다. 연락을 받자마자 계좌를 정지시킨 사후 대처도 함께 소명했습니다. 그 결과 경찰 단계에서 '혐의없음(불송치)' 종결을 받았습니다. 초기 단계의 대화 원본 확보가 결과를 가립니다.
친동생이 저를 사기로 고소했습니다. 가족 간 일인데 형사처벌이 되나요?
친족 간 재산범죄에는 형법상 특칙인 친족상도례가 적용됩니다. 고소기간 제한도 있습니다. 범인을 알게 된 날로부터 6개월 안에 고소해야 합니다. 그래서 형사책임 여부와 별개로 고소의 적법성부터 검토해야 합니다. 실제로 친동생이 '상표권을 넘기면 5억 원을 주겠다고 속였다'며 특경법상 사기 고소를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고소인이 제출한 녹취록 등으로 이미 1년 이상 전에 사실을 인지했음을 입증했습니다. 그 결과 고소기간 도과를 이유로 '공소권없음' 불송치 결정을 받았습니다.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는데도 검찰에서 공소권없음으로 뒤집힌 친족 간 특경법 사기 사례도 있습니다.
민사소송에서 이겼는데, 상대방이 같은 사안으로 사기·횡령 형사고소를 했습니다. 어떻게 대응하나요?
선행한 민사판결은 형사 절차에서 매우 중요한 자료입니다. 실제 사건에서 건물주는 LH 보상금 약 2억 원의 75%를 약정했다며 민사청구를 했고 패소했습니다. 이어 같은 사안으로 사기·횡령 형사고소가 제기됐습니다. 변호인의견서로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첫째, 보상금은 법률상 임차인의 손실보상금으로 건물주의 재물이 아닙니다. 둘째, '보상금 지급 약정 없음'을 인정한 민사 판결문을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셋째, 설령 서류 작성이 있었더라도 보상금 지급의 직접 원인이 아닙니다. 그 결과 피의자 조사 없이 경찰 '각하' 결정으로 종결됐습니다.
보험사기 혐의인데 직접 증거가 없습니다. 정황증거만으로도 유죄가 될 수 있나요?
검사는 정황증거만으로 고의를 '합리적 의심이 없는 정도'까지 입증해야 합니다. 따라서 정황증거 각각의 신빙성을 탄핵하는 것이 방어의 핵심입니다. 실제 차량 침수 사고 보험금 사건에서는 세 가지를 지적했습니다. 첫째는 침수 시 전기 계통 오작동으로 창문이 닫힐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입니다. 둘째는 보험사 직원 증언의 일관성 결여입니다. 셋째는 사고 동기 증명의 부족입니다. 그 결과 1심에서 무죄를 받았습니다. 이후 검찰이 항소하고 상고했지만 2심·3심 모두 무죄가 유지됐습니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항소심에서 혐의 자체를 다툴 수 있나요?
사건에 따라 다르며 어떠한 결과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다만 항소심은 원심이 인정한 범죄 성립 법리 자체를 다시 검토할 기회입니다. 실제로 128억 원대 특경법상 사기 등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항소심부터 사건을 맡아 핵심 주장을 펼쳤습니다. '계약 내용대로 공사를 완수하고 하자 없는 목적물을 납품했다면 입찰 자격의 일부 하자를 이유로 사기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항소심은 128억 사기 혐의 전부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형량도 징역 2년으로 감경됐습니다. 항소심 접수 직후 방어 전략을 재정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기 고소를 당하면 언제 변호사를 선임해야 하나요? 조사받고 나서도 괜찮나요?
가급적 첫 경찰 조사 전에 선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기죄가 성립하려면 '편취의 고의'가 있어야 하고, 그 고의는 행위 당시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그래서 첫 진술에서 형성된 인상이 수사 전반에 영향을 줍니다. 실제 사기·횡령 고소 사례들은 모두 수사 초기에 법리를 정리한 변호인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그 결과 경찰 단계에서 혐의없음 또는 각하로 조기 종결됐습니다. 특히 고령·질병 등으로 조사 응대가 어려운 경우에는 변호인 의견서 중심의 대응이 실질적인 대안입니다.
차용금을 갚지 못했을 뿐인데 사기가 됩니까?
단순히 돈을 갚지 못하는 것은 민사 문제입니다. 사기죄는 돈을 받던 '행위 당시'에 편취할 고의가 있었는지가 기준입니다. 다만 대화 내역과 거래 경위에 따라 고의가 인정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차용 경위를 소명할 자료를 초기에 정리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참고로 이 판단 시점은 '차용금·대금 미지급과 사기죄: 편취의 범의는 행위 당시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칼럼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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